히스패닉계 소비자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 집단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분야의 트렌드 세터로서 기기 소유와 온라인 사용의 증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3년 3분기 기준으로 히스패닉계 소비자 4명 중 3명(72%)이 이미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닐슨의 디지털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약 절반(49%)이 향후 6개월 내에 모바일 핸드셋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할 계획이 있는 반면, 전체 소비자는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히스패닉계는 향후 6개월 내에 태블릿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비율이 15%로, 향후 몇 년 동안 디지털 영향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히스패닉계는 평균적으로 더 많은 기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도 더 깁니다. 히스패닉계는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보유율이 높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모바일 소비자보다 16% 더 높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모바일 요금으로 매달 거의 1기가바이트(962MB)의 3G/4G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2013년 7월 히스패닉 스마트폰 소유자의 95%(2,300만 명)가 소셜 사이트와 앱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러한 높은 사용률의 적어도 일부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히스패닉계는 모바일 쇼핑객 중 점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쇼핑하는 미국 소비자 8명 중 1명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이 많은 젊은 성인들의 주요 스크린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1,000만 명의 히스패닉이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히스패닉계는 모바일 사용 증가와 더불어 멀티스크린 동영상 시청을 일상 생활에 빠르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히스패닉은 미국의 전통적인 TV 시청자 중 4,700만 명을 차지하지만, 2011년 이후 온라인 및 모바일 동영상 시청 시간이 평균 2시간 더 늘어나는 등 디지털 기기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라틴계 미국인들은 매달 평균 8시간 이상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며, 이는 2013년 3분기 미국 평균보다 1.5시간 이상 긴 시간입니다. 모바일 동영상 시청률과 게임 콘솔 사용 시간을 더하면 이 인구통계가 이미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 미디어의 성장을 어떻게 주도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