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호기심 많고 사랑에 빠진 많은 싱글들이 특별한 이성을 찾기 위해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이트의 광고가 시사하는 바가 있다면, 지금이 온라인 데이트의 진정한 황금기일지도 모릅니다.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의 광고 지출을 분석한 결과, 2003년 이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최근의 연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2007년에는 이러한 사이트의 광고 지출이 거의 1억 9,3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1분기까지의 데이터가 완료됨에 따라 작년 온라인 데이트 광고 지출은 그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데이트 광고 지출의 대부분은 케이블 TV에서 이루어집니다. 2007년에는 전체 광고 구매 금액의 61%인 1억 1,700만 달러가 케이블에 지출되었습니다. 네트워크 TV는 총 2,480만 달러의 광고 지출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넷 광고 지출은 데이트 사이트 캠페인 전략의 중요한 부분인 검색/스폰서 링크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닐슨의 분석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중 최고 광고주는 eHarmony입니다. 2008년 1~3분기 동안 이 사이트는 9,330만 달러를 광고비로 지출하여 2위를 차지한 Match.com(4,760만 달러)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금액을 지출했습니다. Match의 자매 브랜드인 Chemistry.com은 2,830만 달러의 광고비를 지출하여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정 틈새 시장을 전문으로 하는 다른 데이트 사이트들도 2008년 첫 9개월 동안 광고 지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싱글을 매칭해주는 BlackSingles.com은 광고 지출을 거의 두 배로 늘렸습니다. 또한 기혼 남녀의 혼외정사를 장려하는 Ashley Madison은 2008년 9월까지 광고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243,000달러)나 많은 비용을 지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