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 시청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TV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디지털 수다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SocialGuide에 따르면, 2012년 미국에서는 3,200만 명의 고유 사용자가 TV에 대해 트윗했습니다.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지만, 이 모든 것이 실제로 TV 업계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네트워크와 광고주들은 이에 주목해야 할까요? 이 주제에 대한 닐슨과 소셜가이드의 초기 연구에 따르면 '그렇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생방송 TV에 대한 트윗을 분석하여 트위터와 TV 시청률 간의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트위터는 전년도 시청률 및 광고 지출과 더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세 가지 변수 중 하나로 TV 시청률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TV 시청률의 변동성에는 전년도 시청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트위터가 3대 인플루언서로서 존재한다는 것은 실시간 TV에 대한 트윗이 프로그램 참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라고 SocialGuide의 CEO인 Andrew Somosi는 말합니다. "트위터와 TV 시청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연구는 그 관계의 강도를 정량화했습니다."

이러한 상관관계의 대부분은 여러 디바이스 화면에서 미디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TV를 시청하는 미국 태블릿 및 스마트폰 소유자의 80%가 한 달에 최소 여러 번 TV를 시청하면서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태블릿 및 스마트폰 사용자의 40%가 TV를 시청하는 동안 소셜 네트워크를 방문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TV 프로그램 시청률과 얼마나 잘 일치하나요? 최근 닐슨/소셜가이드의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 볼륨 증가는 다양한 연령대의 TV 시청률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으며, 젊은 시청자층에서 더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8~34세의 경우 트위터 볼륨이 8.5% 증가하면 프리미어 에피소드의 TV 시청률이 1% 상승하고, 트위터 볼륨이 4.2% 증가하면 미드 시즌 에피소드의 시청률이 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트위터 볼륨이 14.0% 증가하면 35-49세 연령대의 TV 프로그램 시청률이 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트위터와 젊은 시청자 사이의 관계가 더욱 긴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 따르면 두 연령대 모두 시즌 중반 에피소드에서 트윗과 TV 시청률 간의 상관관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34세와 35~49세에서 각각 4.2%와 8.4%의 트위터 볼륨 증가는 1%의 시청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시즌 중반까지 트위터는 광고 지출보다 18~34세의 시청률 변동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닐슨의 미디어 분석 담당 부사장 마이크 헤스는 "TV 산업은 역동적이며, 트위터가 TV 시청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변수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발견한 상관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관계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할 것입니다."